오랜만에 나들이 한 날.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로 향합니다.
요즘에는 스토리지 카페가 굉장히 많아진 것 같아요.
한 오년 전 쯤 제주에서 감귤창고에 생긴
스토리지 카페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적잖이 받았는데..
아산에도 농협 창고를 개조한 스토리지 카페
도고창고카페가 생겨 가 보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건물 위에 뭐지?하고 보니...

경운기에요!!!!
아이들이 할머니댁에서 타본 경운가기
지붕위에 매달려 있으니 신나 죽네요.

주차를 하고 들어갑니다.
겉은 거친 느낌이나지만

내부는 럭셔리 하네요^^
이런 상반된 느낌 너무 좋아합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
초록 식물인테리어가 대세인 듯 하구요..

내부가 크고 자리도 넓고 많은데
다른 손님들의 초상권으로 다 찍어보지는 못했네요.

메인 조명인 화려한 샹들리에가 나늘 감쌀 때
주문하러 갑니다.

시그니처 디저트는 파브레드 같은데
어린아이들이 다른것을 원하네요ㅠ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착한편이에요!!!!!
가장 맘에 드는점이네요ㅎㅎ

자리를 잡았어요..
원래 그런지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간 간격이 매우 많이 떨어져 있어요.

사람이 많으니 뭔가 많이 나왔네요.
저 크림치즈프레즐과 아이스크림이 4500원!
감사한 가격이지 않습니까!

감사하니 한번더 찰칵!
저희집 어린이들이 다 싹쓸이 했네요~

저는 돌체라떼를 시켰는데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도요~
커피맛 좋은집입니다!!

직접 로스팅을 하셔서 그런가..

복층으로 2층도 있는데
여기는 노키즈존입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각양각색이지만
희한하게 어우러지는 느낌이 있네요.


멋진 공간에서 맛있게 먹으며
가족끼리 좋은 시간 보냈네요.
다음번 방문시에는 파브레드를 꼭 먹어보려구요.

도고창고카페에서 나와 보니
파란 하늘과 초록빛 들판이 저의 눈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더라고요.

시골길 예쁘죠?

벌써 찬바람이 솔솔 불면서
찌는듯한 더더위도 어느새 끝이 보이네요.
오늘의 외출은 날씨가 다한듯 해요.
시원한 가을 느낌이 나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어
다니는 길이 고생스럽지 않아 더 행복한 나들이가 되었어요.
아산에 오시면 한번들러보세요~
도고창고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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