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양맛집을 소개 해 드려요.
송학칼국수
충남 청양군 청양읍 중앙로 98-3
주차는 재래시장 내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요,
골목안 여기저기 주차 하실 수 있어요.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
뜨끈한 칼국수 한그릇 먹으러 들어갔지요.
비가와서 가게 밖 사진을 못찍었네요.
메뉴판부터 보시죠.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보리밥이 3000원??!!
도시에서는 눈뜨고 볼 수 없는 가격이네요..
궁금해서 이것저것 시켜봅니다.
얼큰이 칼국수 1
보리밥 1
잔치국수 2
홀에 계신 사장님이 너무 많을 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많았어요.....
주문을 하자
인원수대로 야쿠르트를 주시네요.
이건 후식.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무려 3000원짜리 보리밥이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가격을 보면 칼국수에 사이드 메뉴로 시킬 느낌인데
한끼 식사로 손색없을 정도의 양입니다.
작은 보리밥은 칼국수에 딸려 나오는 것 같아요.
저희가 얼큰이 칼국수를 시켰거든요..

반찬보세요!
열무김치가 너무 신선하고 연해서
그냥 계속 집어먹었어요.
엄마가 만들어 준 김치같아요.

열무, 무생채, 된장 넣고 비벼비벼!!

한입 드시겠습니까!!!
맛있어요~
저 비주얼이 안맛있다면 이상하죠..
그런데 조금 질어서
된밥 좋아하시는 분은 호불호가 있을 듯 해요.
아니면 된장 국물을 조금만 넣으시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보리밥을 맛있게 먹고 나니
잔치국수가 나왔어요.
아이들 한그릇,
나 한그릇..


그런데 3000원짜리 치고
양이 너무 많아요.
배고픈 성인여성이 한그릇 먹으면 엄청 배부를 정도에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뽀얗고 진하게 우려진 멸치육수에 깨가루가 듬뿍 들어가있어
고소하고 맛있어요.
아이들이 군것질만 안하고 갔다면 다 먹었을건데..
아이들은 좀 남겼어요...
저도 제꺼 먹다 지쳐서 아이들건 그냥 남기고 왔어요...
아까워요..

마지막으로 얼큰칼국수.
테이블마다 화구가 있는 이유가
칼국수를 직접 끓여먹는 방식이었어요.
사장님....
이거 1인분 맞나요?
2인분 아닌거죠?
2인분같은 1인분이 나왔네요...

팔팔 끓여서 접시에 담아먹었어요.
얼큰칼국수는 집에서 만든 느낌이랄까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맛이었어요.
왠만한 양은 소화시키는 저희 남편도
겨우겨우 한그릇 클리어 하였답니다.

청양 송학칼국수.
사장님 인심이 너무 푸짐하셔요.
유명한 맛집처럼 너무너무 맛있다는 느낌은 조금 부족하지만
가격 대비 푸짐함으로 한끼 드시기엔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청양에 가시면 송학칼국수 한번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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