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동안 찬바람이 불어 가을이 오나 했더니
오늘은 또 한낮의 무더위가 계속되네요.
잠깐 밖에 걷고 왔더니 기운이 쪽 빠졌어요ㅜㅜ
이럴 때일수록 잘 먹고 힘내야죠!!
며칠 전 짬뽕 도장깨기 일환으로 떠난 곳을 소개해 드려요.
바로 당진에 있는
서유기 짬뽕이에요.
서유기 짬뽕은 당진 삽교호 근처에 있어요.
(주소-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60 1층)
간 김에 삽교호 근처도 둘러보았답니다.
삽교호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과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에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서유기 짬뽕입니다.
근처에 주차장이 많이 있어요!!
점심시간이 아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체온 측정 후 앉을 수 있고요.
메뉴판 보시면 쟁반짜장이 시그니처 메뉴인데
쟁반짜장은 살짝 매콤 하대요.
김치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은 먹을 수 있다 하시는데
저희 집 어린이들은 김치도 못 먹어서....
짜장 1, 짬뽕 1, 탕수육 1 시켰네요.
탕수육의 경우 2가지 종류예요.
일반 탕수육
복분자 탕수육
참고하세요~~
메뉴 주문이 한번 나가면
추가 주문은 할 수가 없대요..
신중히 생각하고 주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여기서 살짝 맘 상할 뻔....
사실 추가 주문이 안된다는 게 납득하기 쉽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운영하시는 입장에서 이유가 있겠지요~
음식은 많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어요.
추억의 비주얼 아닙니까?ㅎㅎ
먼저 우리 아이들이 먹을 짜장면.
반질반질 비주얼만 봐도 달콤해 보였어요.
역시 달콤했고요, 배고픈 아이들 둘이 한 그릇 뚝딱했네요.
맛있어요!!
이건 짬뽕.
해물도 신선하고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에요.
올해 들어 먹은 수많은 짬뽕 중 1위 등극했어요.
안내문에 후추를 넣어 드시면 더 맛있다 했는데
저는 그냥 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이날도 완뽕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탕수육.
정말 이십 년 전 중국집 탕수육 같아요.
후르츠 통조림이 들어간 달콤한 탕수육.
튀김옷도 적당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참..... 여긴 부먹으로 나오니
찍먹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하셔야 할 것 같아요.
소스는 많이 달콤한 점 참고하세요~
서유기 짬뽕의 면은 일반 중국집에서 사용하는 면보다
훨씬 얇아요.
얇지만 불지 않고 식감도 색다르고
저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사실 홀에 있는 직원분의 서비스가 조금 일방적이셔서..
(가보시면 느끼실 거예요....)
좀 그랬지만
짜증 나게도 음식이 너무 맛있네요.
점심시간에 줄 서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맛으로 만족하는 중국점에 다녀왔어요.
계산하는 돈이 아깝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당진에 가시면 꼭 도장깨기 하세요!!!
서유기 짬뽕^^